「내가 그저 아름다고 정결하고 올바르고 긍지 높은 가련한 여기사라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내 진심을 보여주지! 난 라피나 슈페르! 리스티아국 제펜라스트령을 통치하는 나의 아버지, 알프레드 슈페르 후작의 적자!
이스트리아 제75친위기사대 병~장! 인 라피나 슈페르다!」
라노베 원작 애니메이션. 좆세계+전생물. 이쪽 장르가 똥인 건 지겹게 말했으니 넘어갑시다. 얼라 때문에 보는거니 이젠 뭐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장르가 똥인건 그렇다치고 애니 초반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유년기 시절 스토리가 느긋하게 흘러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주인공의 으헤ㅔㅔㅔ~ 하는 짜증나는 웃음과 표정은 정말 눈뜨고 귀 열고 보고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얼라들 구경하는 맛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진짜 개패고 싶은 주인공이었어요. 전생 전에도 뭐 이런 병신이 있나 싶을 정도고.
그래도 유년기 시절이 끝난 후 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저런 이상한 웃음을 안보여줘서 훨씬 나아졌습니다. 아니 애당초 30 넘은 놈이었는데 전생 후 나이 먹으니까 철 든다? 이거도 웃기긴한데...
그리고 스토리도 방향성이 잡히니까 그럭저럭 킬링타임은 할 수 있을 정도로 변합니다. 중반부터 등판한 하이텐션JC(라피나) 캐릭터가 괜찮았던 점도 한 몫 했습니다만.
뭐 어쨌든 중여한 건 스토리가 아니라 얼라 감상이죠. 누나얼라(마리), 요염얼라(로즈), 음침얼라브리짓, 하이텐션JC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웃긴건 요염얼라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받아놓고도 본인 턴 한번 없이 그대로 애니 종결합니다ㅋㅋㅋㅋㅋ 누나얼라가 강판당했을 동안은 본인이 정실 역할 해야하는데 그게 없음ㅋㅋㅋ 오히려 나중에 굴러들어온 하이텐션JC가 정실 역할 해서 웃겼습니다.
막판에 장애인 같은 누나얼라 보니까 장애 있는 얼라가 급꼴리네요.... 제보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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