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원래 세계의 인류사에도 총애대상이 어린애인 위인따위 얼마든지 있어.
소녀애가 악마의 소행이라고 비난받기 시작한 건 근현대부터야」
「나는 싫어하는 종류의 인간이 있어.
나중에 만든 가치관으로 예전에는 당연했던 상식이나 사랑을 짓밟고 그걸 상식이나 사회 정의라고 떠드는 독선적인 놈들이야.
아니... 애초에 그걸로 얘기하자면 종교가 쓰레기구나.
날조한 신의 위광으로 이거 하지마 저거 하지마.
게이로 레즈도 바이도 항문성교도 혼전관게도 하나부터 열까지 신이 금지한 간음이니까 안돼안돼안돼 이지랄.
따를 놈들은 알아서 따르면 되는데 나는 사절이야.
인간이 타고난 영혼은 바꿀 수 없어.
사랑에 금기따위 없다고」
호리에 류우의 FUZ 코믹스 연재만화. 제목만 보고 또 쓰레기같은 전생물이구나 하고 걸렀는데 의외로 재밌습니다.
이게 재밌는 이유는 딴게 아니라 이능력배틀 + 다자대결의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능력도 흔한 좆밥능력이 아닌 스케일이 꽤 큰 이능력이기 때문에 소수의 전생자끼리 대륙 안에서 치고 박고 깽판치기 좋은 형태로 그려냅니다.
죄수전생자들이 대부분 본인 마코토가 확실한 외도인 것도 좋습니다. 강간에 미친 놈, 얼라에 미친 놈, 인육에 미친 년(놈) 등등.
그리고 그림작가 취향인지 스토리작가 취향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고어 연출이 자주 나옵니다. 요즘 배틀만화에서 이정도 수위의 표현을 잘 못봤기에 반가운 느낌도 드네요.
다만 갈수록 등장인물과 배경 설정 등이 추가되고 있는 탓인지 초반의 빠릿빠릿한 배틀 전개가 갈수록 약해져서 불안불안합니다. 이제 얼추 설정 정리도 끝냈으니 본격적인 쌈박질로 넘어갔으면 하네요. 초반에 강간군이랑 신나게 싸우고 총기년이 난입하고 등등등 그런 다이나믹한 전개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사실 초반에 비해서 진짜 치명적으로 문제인 점은... 스토리작가 취향인지 그림작가 취향인지 갈수록 인체 그림이 돼지족발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니 씨팔 진짜 육수 냄새 풍풀 풍기는 살덩이를 그린다니까요? 가뜩이나 얼라 히로인 없는 것도 빡치는데 돼지들을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까.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강간군하고 페도님. 수녀년(놈)도 캐릭터는 나쁘지 않은데 TS설정이 싫습니다. 그러고보니 기껏 나온 폭탄얼라도 TS구나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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