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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포스트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미로관의 살인(迷路館の殺人)




「난 원래 마음이 아주 약한 사람일세.

 예를 들면 말이야, 내겐 소년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던 소망이 하나 있었지.

 한번 내 손으로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는 소망이.

 하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네.

 몇 십 년씩 살인 이야기만 써온 건 말하자면 그 보상이겠지





「물론 그런 이야기는 어느 정도 설득력을 지닐 수 있겠죠, 작가 선생.

 하지만 뒤집어 이야기하면 너무 그럴듯하게 짜여 있어.

 마야가키 요타로라면 당연히 그럴 것이라는 식으로 지나치리만치 잘 정리되어 있다는 이야기야」



「이렇게 일단 의심하는 눈으로 들여다보면,

 어느 한 지점을 전환 포인트로 삼아 이 사건은 완전히 다른 해석이 가능해지지

 

 

 

클로즈드 서클, 기묘한 저택과 장치는 본격 미스터리의 로망입니다. 현대 본격에서 보기 힘든 소재가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많은 독자들의 로망으로 대표되는 걸 보면 그 매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가 그 로망을 품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미로관까지 해서 여태 읽은 관 시리즈의 제 평가는 시계관>십각관>미로관>>>>수차관. 수차관만 영 아니었고 다른 3개는 꽤 좋은 평을 주고 싶습니다. 특히 시계관은 트릭에 대한 제 이상에 꽤 들어맞는 트릭을 쓰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아끼는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제 트릭에 대한 이상을 완벽히 구현해낸 작품은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입니다.

미로관 이야기를 해보자면 뭐 어쨌든 그러한 로망을 잘 써낸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미로'라는 정말 매력적인 소재를 잘 써먹었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좀 더 헉!오오! 감탄사를 뱉을 수 있는 미로 트릭을 기대했거든요. 그리고 메타식 액자구성을 하면서 작가의 정체에 대해 트릭을 걸어놓은 건 별로 필요없었습니다.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면서 트릭과 범인을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페이크고 진실은 마지막 20페이지에 있죠. 아마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가 뭐야 뻔하네! 하면서 해답을 도출하다가 통수를 맞았을 겁니다. 꽤나 좋은 반전이었고 흥미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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