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쳐 ……죽…
쳐 죽 여 야 하 는 건
앞 사람
이 오?」
카와이 타카노리의 영점프 연재만화. 원작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냥 머리 비우고 보기 좋은 킬링타임용 만화. 전투연출이나 발상을 보면 틀내가 팍팍 납니다. 아무리 만화라지만 너무 얼척없는 전략을 가지고 싸웁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너무 많아요. 요즘 좆세계 만화들도 뭐가 다르곘냐만은 확실히 틀내나는 전투도 문제긴 하네요.
그리고 킬러식당에 이것저것 규칙은 다 만들어놓고 왜 지키는 놈이 없죠? 주인공이 엄근진하게 이곳 룰은 어쩌구저쩌구 해도 아무도 안지키는 거 솔직히 다 알겠네. 이 식당 운영 어떻게 합니까.
보고 있으면 이것저것 지적하고 싶은 곳이 참 많은 만화입니다. 그러나 딱 하나, 등장인물의 과거사 하나만큼은 잘 만듭니다. 초반에 등판했던 키드의 과거가 꽤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데온의 과거가 등판하니까 그냥 애새끼 어리광 수준입니다. 주인공도 아닌 캐릭터의 과거에 4권치 분량을 할당하는 분배는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 과거가 꽤 잘 만들어져서 이거 하나만 따로 빼서 보고 그만둬도 괜찮을 만화입니다. 처절했던 기데온 탄생의 스토리와 연출 모두 대단했습니다. 물론 이 만화답게 세세한 부분에서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걸 신경 안써도 될만큼 재밌습니다.
어쨌든 대단한 기대는 안하고 그냥 나오면 꾸준히 보긴 하겠네요. 주인공 과거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긴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