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말이, 있잖아」
「………………아무 것도, 없다」
「있잖아!」
아카베의 본격능욕게. 얘네가 갈수록 야한 게임을 만든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번엔 진짜 작정한 느낌....이라고 체험판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뭐 스토리는 그냥 도적들에게 부모와 누나를 능욕당하고 살해당한 주인공이 그 도적단에 들어가서 복수를 다짐한다...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입니다. 이 흔한 이야기를 고품질의 텍스트로 제법 야하게 잘 만들긴 했습니다. 능욕당하는 여자들의 묘사, 능욕하는 꼬츄들의 대사, 도적의 극악무도함을 이정도로 잘 써낸 누키게가 의외로 흔치 않습니다. 아들을 숨기기 위해 능욕을 참아내는 어머니와 그 앞에 남편의 목을(망꼬에 대고 정액을 청소하라고 비빈다든지 등등) 들이대는 장면, 어느새 처녀도 잃고 능욕당하고 있던 누나, 메인히로인 얼라가 망꼬에서 정액을 긁어내는 모습, 가차없이 능욕당하는 마을여편네들, 누나의 공개처형씬 등등 씬 하나하나가 누키게로서 정말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느낌이 체험판, 그러니까 에필로그까지가 피크였습니다. 본편에 들어가면 도적들이 너무 쉽게 약쟁이가 되고 능욕씬들도 죄다 약에 의한 광란의 난교파티 뿐. 메인히로인의 에로씬도 너무 적었죠. 타이틀 화면에 걸어놓은 누나와 메이시아의 에로씬이 각자 1~3개 뿐이라니 뒷통수 맞은 느낌도 있습니다. 게다가 기대했던 메이시아의 윤간씬은 한개뿐. 그것도 약에 쩔은 상태.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에로씬이 료나 속성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 전 하라빵이나 전기고문 등은 좋아하지만 료나는 취향이 아닙니다. 전에 언제 한번 썼지 싶은데, 능욕을 하더라도 이쁜 몸체는 남겨놔야지 냅다 자르고 찌르고 피튀기고 하면 아름답지가 않거든요. 여편네가 괴로워하면 꼴리지만 료나로 괴로워하는 건 에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홈에서는 도적들의 스탠딩cg가 다 있음에도 본편에서는 안써먹고 그냥 대사랑 목소리만 흘러나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거 왜 도적처럼 생긴 애들이 눈앞에 직접 보여야 더 즐거운데 말이죠. 아마 마른남자의 성대가 타니야마로 추정되는데, 디에스이레의 베이와 연기톤이 똑같아서 제법 웃겼습니다.
발표한지 한달도 안돼서 체험판을 뚝딱 내고 발매도 2달 만에 한걸 보면 아카베의 싸이클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누키게로서 기대는 많이 빗난간 감이 있는데 그래도 플탐이 굉장히 짧으니 적당히 시간떼우기용으론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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