邪神ちゃんドロップキック(사신짱 드롭킥) 01~11권

 

 

뭐 이딴 미친년이 다 있어

마계에도 이런 미친년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염병할

 

분명 머리가 벗겨질거야!

이런 미친년하고 같이 살다간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털이 죄다 빠져버리고 말거야…

 

 

 

 

유키오의 개그만화. 최근 애니메이션도 방영했습니다.

 간혹 야겜하고 동인지를 그려왔던 유키오지만 이제 만화 일 외엔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HHG 시절에 야겜원화가로서 포텐을 높게 봤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 어쨌든 의외로 이 만화가 현재 10권이 넘는 장기연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 읽었습니다. 내용은 의외로 잔혹코메디.

 동인지도 원래 살짝 아타마리버스한 내용을 즐겨 그리긴 했습니다. 얼라 강간, 해부 등등. 사신짱 드롭킥 역시 가차없이 찌르고 패고 자르고 하는 장면들을 보면 유키오의 마코토가 맞긴 맞네요. 노우코메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그쪽은 그냥 코메디라서 유키오가 이런 년이란 걸 까먹고 있었음. 물론 노우코메는 그저 원화담당이지만.

 다만 처음에 블랙코메디로 시작한 이 만화가 연재가 계속되면서 하드코어한 맛이 떨어지고 일상코메디로 수렴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캐릭터도 더 늘려가고 있는데 천사 두마리(포포롱, 피노)는 캐릭터가 겹치기까지 하는 상황. 안그래도 포포롱 에피소드들은 잘나가다가 훈훈하게 마무리 짓는 전개가 이 만화답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도 정말 의외로 뛰어난 개그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제법 볼만한 개그만화. 가브릴 드롭아웃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쪽보다 이쪽이 훨씬 낫습니다(가브릴은 원작을 본 적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