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새끼, 앰창새끼, 썩을새끼, 구린새끼……
벌레새끼, 앰창새끼, 썩을새끼, 구린새끼……
벌레새끼, 앰창새끼, 썩을새끼, 구린새끼……」
망가타임 키라라캐럿 연재만화 원작 애니. 원작 그림이 지금은 고인이 된 후지와라 코코아 그림과 유사한 걸로도 좀 유명했습니다.
누가 키라라 출신 아니랄까봐 재미는 없었습니다. 다른 일상물보다 개그비중이 높긴 하지만 그 개그들이 나이 먹고 보기엔 유치한 레벨입니다. 그래도 텐션이 팍 죽어있는 애니도 아니고 꼬츄비중도 높은 편이라서 그럭저럭 볼 수는 있는 수준. 최근에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라는 대단한 애니를 본 후라서 이제 앵간한 애니는 다 볼 수 있는 전투력이 생긴 덕분이기도 합니다.
캐릭터는 카호(노랭이)와 아키즈키(초록꼬츄)가 좋았습니다. 카호는 혼자 젖과 벅지를 강조하고 다니며 카페에서 맡은 츤데레 컨셉과 달리 성격도 꽤 착한 편. 아키즈키군도 점장 때문에 고생하며 툴툴거리지만 꽤 성실하고 일을 잘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둘 다 일반인 상대로는 커뮤장애이기도...
다만 디노(점장)와 마이카는(깜댕이)는 미묘한 캐릭터. 디노의 캐릭터는 좀 오버스러운 면이 있으며 마이카의 경우는 싫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젖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때 보였고 지금도 간혹 등판하는 설정인 '사실은 착하지만 눈초리가 매서워서 오해를 받는다'부터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에 이게 그렇게 안좋은 눈초리인지 의문도 생기며 마이카 행동거지를 보면 그냥 진짜 새디스트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외엔 깜댕이의 언니와 오빠 캐릭터가 재밌었으며 나머지 주역은 생략. 가장 늦게 등판한 히데리(하얀꼬츄)는 아예 불쾌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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