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고귀한 보지도 굉장해, 장군!」
오메가스타의 미소녀만화경 시리즈 7번째 작품. 저도 지금 쓰면서 어? 7개나 만들었었나??? 의외의 꾸준함에 놀라고 있습니다.
핫포비진의 그림은 여전히 최상위 레벨의 작화입니다. 이번 작품이 나오기까지 텀이 꽤 길어서 존재감이 약해지긴 했지만 어디 가써 꿀릴 그림쟁이가 아니네요. 게다가 이번 히로인은 이 시리즈 최대 출력의 히로인이라서 정말 쓸만한 야겜입니다. 물론 클라이막스 뜬금배틀은 웃겼습니다. 뜬금3D 인간군중 연출도...
채색의 단점은 여전합니다. 음영을 강조할 생각인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두운 부분의 피부색을 너무 갈색톤으로 그려요. 이 문제를 20년 넘게 안고치는걸 보면 핫포비진 본인의 고집이 맞겠지요.
움떡은 전체 섹스씬의 반 정도. 원래 움떡 퀄리티가 좋은 시리즈여서 딱히 크게 발전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 히로인이 최대출력 히로인이라고는 했지만, 제가 이 시리즈를 다 해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지금까지 어떤 여편네들이 있었는지 다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옛날엔 얼라 히로인도 있었네요. 지금이라면 부히ㅣㅣㅣ 하고 달려들었겠죠.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제가 쇼타 시절에 지옥선생 누베란 만화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그 만화에서 처음으로 설녀 히로인을 봤습니다. 지금은 추억의 히로인이 중 하나가 되었지만 여튼 이때의 좋은 기억 덕분에 설녀 히로인들은 뭔가 특별한 보정이 생기네요. 머리색들도 시원시원하고.
회상씬에서 얼라 시절도 나오는데 얼라버전으로 섹스하는 전개 한번쯤은 괜찮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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