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서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거다」
얼라가 존재하는 이유는 뻔하잖아? 라노베 원작 애니메이션. 당연히 전생물이나 이세계물 분위기를 풍기지만 의외로 그냥 게임세게같은 판타지물... 하지만 레벨이니 스킬이니 하는 설정이 있어서 결국은 좆세게물이나 다름없는 그런 애니.
뻔한 말이지만 누가 이걸 재미로 보겠습니까. 그냥 얼라에 미쳐서 보는거지. 얼라가 거의 키 120따리의 소학생 저학년 체격의 얼라입니다. 정확한 나이 설정은 모르겠네요.
주인공이 또 피지컬 좋은 수컷이라서 얼라와 조합이 아주아주 좋습니다. 서로 체격이 거의 5배 이상 나는 느낌. 함께 서있으면 진짜 딱 얼라의 입이 주인공의 꼬츄 높이에 있습니다. 게다가 더 굉장한게, 둘의 손 크기 차이가 강조되는 장면이 정말 자주 나옵니다. 엔딩 도입부부터 이미 주먹을 주고받는데 그 압도적인 크기 차이가 정말 꼴릿해요. 막판에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얼라의 비중이 살라졌지만 그 전까지는 등판율이 높은 편이라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위꼴 애니입니다. 지난 분기의 <흘러가는 나날, 밥은 맛있어>는 먹방 애니치고 그다지 위꼴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 애니는 거의 매화 위꼴 폭격을 합니다. 이건 분명 음식 픽의 차이 때문... 여기 나오는 음식은 정말 심플하게 폭력적으로 먹고싶은 픽입니다. 특히 밤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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