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하아… 얘? 경찰에 알리지마렴? 집단강간 당한 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쭉, 쭉… 평생 혼자 끌어안고 고민하는거다?
뭐, 아기가 생기면 부모한테는 들통나겠지만… 그런다 해도 경찰한테 말하면 안된다?
아마, 임신이 들통날 쯤에는 이미 중절도 못 할 때라서 출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와 만든 사랑의 결정, 힘내서 혼자 길러야 해? 아빠 미상의 갓난아기… 소학생 시절에 집단강간 당하고 임신한 아기… 힘내서 길러야 해?
아아, 아아아~… 최고오… 마음만 먹으면 취향인 남자를 얼마든지 골라서 잘 나가는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하룻밤만에 우리한테 평생의 행복을 뺏기고…
이제 평범한 연애같은거 할 수 없겠네... 인생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만큼 재기할 수 없을지도… 헤헤…헤…
아~ 진짜 기분 좋네에… 아아~ 귀여운 여자의 인생을 파괴하는 거 즐거워어~ 이제부터 스미카와씨가 집당강간 된 탓에 괴롭고 쓰라리고 어두~운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존~나 쩔어…
PTSD 와서 남자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쿵~해서 두려워 미칠 것 같은 상상 하니까, 기분 개좋다…
아아, 강간은 스트레스 해소에 최적이네에~… 성욕도 채울 수 있고, 중독될 거 같아…
오, 쌀 거 같아… 야, 더 박아줄테니까 스미카와씨도 날 꼭 껴안아… 아, 그거 해라 그거. 섹스 와중에 질싸 쪼르는 그거…! 야, 빨리!
아하하, 시키는대로. 뭐든 남자가 시키는대로… 야한 생물이네... 그래그래... 좀 더 야한 느낌으로 껴안아... 등을 어루만지는 느낌으로… 아아, 아아… 소학생… 13살… 배란일의 13살…
우리들이 돌아간 뒤에 울면서 절망하겠지이~... 미칠 것 같아서 정신병 오겠지이~… 부모한테도 얘기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고, 생리가 오지 않으면 움찔움찔 할거지이~…?
아~ 절대로 평범하게 살 수 없게 되겠네에... 밤에도 수면제 없이는 못 자게 되고... 남자가 말 걸기만 해도 움찔하고, 덜덜 떨리고…
초인종이 『띵똥』울린 것만으로 플래식백 해서 울고불고... 자지의 느낌 기억나고, 강간으로 가버린 것도 떠올라서, 자기혐오에 빠지고…
아~ 최고… 소학생 집단강간, 최고… 하룻밤만에 스미카와씨의 긴 인생 조져버렸다아~♪ 신난다아~…」
동인브랜드 걸스코어의 공상성범죄계획 시리즈. 요즘 들어 동인게 쪽을 미처 못 건드리고 있다가 의외의 수확을 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작품은 아직 안했지만 얼추 보건데 성범죄를 하는 겜입니다. 설명 너무 간단하네요. 특히 이 작품은 소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충동적이면서도 계획적으로 저지르게 됩니다.
그럼 그냥 대상이 소학생이라는 특징 외엔 다른 능욕겜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능욕겜들이 잃어버린 '가차없음'을 어느정도 잘 쓰고 있는 점을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강간하려는데 말을 안들으면 냅다 패는거라든가, 몰아넣으면서 우는 모습을 보니 짜릿짜릿하다는 묘사 등이 충실하게 써져있습니다. 요즘 능욕겜은 이런 걸 보기 힘들거든요. 도쿄조례가 시발점이 됐는지 어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습니다. 그냥 야겜세계에 글 잘쓰는 양반이 확 줄어든 탓도 있겠죠. 시나리오겜이든 능욕겜이든 글부터 잘 써야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분명 젖이 폭력적인 작은 키의 소학생이라고 묘사되지만 스탠딩cg에서 그렇게 작은 키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굳이 화면의 세로를 꽉 채우는 방법으로 스탠딩cg를 배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 주인공들이 검거되는 엔딩이 쓸데없이 현실적이라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쭉 협박하면서 능욕하거나, 출소한 뒤 어른이 된 히로인에게 다시 찾아가는 엔딩도 있었다면 좋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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