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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포스트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サクラノモリ†ドリーマーズ(사쿠라노모리 드리머즈)

 


 「나를 죽이는 것은 누구라도 좋은 건 아니었듯이──

  내가 죽이는 것도 누구라도 좋은 건 아니었던거야」


「그애는 희생이 된거야. 우리의 희생이 된거야.

  그날부터…… 넌 내 삶의 보람이 됐어」


 

문스톤의 본격 호러미스테리판타지.  이것저것 따지고 들면 몇가지 문제가 있긴 했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먼저 칭찬부터 시작하자면, 겜에게 가장 중요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초반 1시간까지는 영 지루해서 이거 진짜 재밌는거 맞나하고 의심했지만 마도카가 사망하고 난 후의 전개는 확실히 구미가 당길법한 전개였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죽고 복수에 불타는 주인공이란 이야기 자체는 흔합니다만 그만큼 자극적이고 재밌는 소재니까 흔히 쓰이는거겠죠. 마도카란 히로인도 괜찮은 편이라서 더 몰입이 되고. 거 솔직히 겁나 구린 히로인이 죽었다고 복수에 불타는거 보면 흥이 팍 식을거 아닙니까.

공통루트에서 나오는 사건들도 거의 다 재밌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스토커양반이 텐션 높여가며 후히ㅣㅣㅣ 하고 있는 걸 보면 꽤 유쾌합니다. 안경군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리사 광년도 제법 재밌는 애였고. 공통루트가 전체 플레이 시간의 7할쯤을 차지하는 게임인데도 지루하다고 못 느낀 이유는 공통 내내 재밌는 사건을 연속으로 뿌려가며 지루할 틈을 안 준 덕분이죠.

트루루트에 해당하는 쿠레하(깜댕이) 루트도 제법 재밌었습니다. 사실 공통루트 마지막에서 조커가 그렇게 싱겁게 끝날리가 없긴 했거든요. 역시나 쿠레하 루트에서 이야기를 마무리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나오는 조커의 이야기나 또라이력이 좋았습니다. 조커같은 타입의 싸이코도 흔한 캐릭터지만 고작 그딴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인공의 비참함과 조커의 말투가 묘하게 또라이력을 더 자극해서 재밌었습니다.

연출적으로는 음... 일단  호러 방면에서 무서웠냐 하면 그건 아니였지만 아무 시각적 연출 없이 음성만으로 분위기를 내는 연출은 제법 괜찮았습니다. 예를 들면 마도카 사망 직전에 들려오는 조커의 웃음같은 거 말이죠. 중반부터는 이런 연출이 거의 안나와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브금도 거의 다 괜찮았지만 확실히 마음에 들었던 곡은 조커와의 결전에서 나오는 곡. 브금모드에 따로 수록 되어있지 않아서 곡명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지적하고 싶은 곳을 건드려보면, 먼저 개별루트 간의 편차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쿠레하 루트는 재밌습니다. 문제는 다른 3개의 루트가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난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만 줄줄 풀어놓습니다. 하츠네(분홍이) 루트는 그냥 부모들 이야기나 풀어놓고, 미후유(보라) 루트는 좀 중요한 리카 이야기를 하는가싶더니 어떤 존재의 떡밥만 뿌리고 얼렁뚱땅 끝내버립니다. 그리고 마호로(갈색) 루트는 음... 모에게 측면에서는 4루트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앵간한 모에게보다 훨씬 좋았음. 근데 이야기적으로 중요한 스토리는 하나도 없고 친구군의 맥 빠지는 진실만 나옵니다. 그래도 섹스력이 훌륭했으니 별 불만 없지만. 하나 웃긴 사실은 쿠레하가 트루루트지만 쿠레하가 중요한 비중이 있어서 트루루트가 된 것이 아니라, 그냥 4루트 중에 하나만 적당히 골라잡아서 트루로 만든 루트가 쿠레하 루트였을 뿐입니다. 즉 어느 루트였든지 최종결전을 써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장면 하나하나의 묘사력이 굉장히 약합니다. 배틀씬은 뭐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단편적인 묘사만 하고 대충 넘어갑니다. 그래서 가끔 내가 안읽고 넘겼나 하는 의심마저 하게 되더라구요. 텍스트적인 묘사가 적으면 cg나 효과음 등의 보충이 필요할텐데 그마저도 대충이라...

그래서 중요한 단서나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딱딱 끊겨서 나오는 경향도 있어서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한 곳도 꽤 많았습니다. 웃긴건 글쟁이도 스스로 쓴걸 기억 못하는건지 앞뒤 아다리가 안맞는 묘사도 꽤나 있었죠, 예를 들면 숙모는 분명 공통루트에서 히로인 4명을 전부 봤는데도(주인공이 심층의식에 갇혀있을 당시) 개별루트에선 처음 보는 것처럼 묘사되는 장면들 등등이 그랬습니다.

써먹지 않거나 왜 있었는지 모를 설정도 많았습니다. 하츠네의 능력을 대체 언제 써먹나 했더니 끝까지 병풍행. 리카(기생수ㅋㅋ)도 미후유 루트 말고는 언제 등판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갈색>>>>>>>깜댕이>>>분홍이>>>>>>>>>>>>>>>>>>>>>>>>보라

보라는 취향이 전혀 아니고 분홍이는 어차피 얼라. 마지막에 젖 커지고 섹스하는 장면은 좋았지만 말이죠.

깜댕이는 캐릭터도 커여운 편이고 뭣보다 시미즈의 목소리가 이뻤습니다. 얼떨결에 트루루트 히로인의 영광도 얻었고(물론 따로 하는 일은 없지만). 마호로는 비주얼적으로나 몸뚱아리적으로나 누나력으로나 섹스력으로나 이차력으로나 거의 다 좋은 히로인이었습니다. 꿈에 들어가면 옆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끈으로 젖 아래를 묶은 것도 묘하게 야했습니다.

 

지적할 곳이 이렇게 많긴 했지만 재미는 확실히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공통~쿠레하루트 한정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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