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게 사랑이란 거네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아사프로젝트 신작. 그림쟁이는 후메이치 몬메, 유우키 리카, 유우나기 세시나. 얘네 겜을 몇번 깔짝거린 적은 있지만 한마리라도 클리어 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사겜을 하기가 힘들었던 이유의 절반 이상은 텍스트입니다. 바카게 맛을 내보려고 너무 노력한 덕분에 겜을 하다보면 하나하나 받아주기가 귀찮은 텍스트들이 연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메타네타를 너무 남발합니다. 등장인물 간 대화가 10번을 채 넘어가기도 전에 이게 무슨 루트니 어떤 히로인은 패배한다느니 뭐 이딴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히로인들이 뱉어댑니다. 어쩌다 한번쯤 나와야 그냥 그렇구나 해주지 이걸 개그랍시고 허벌창으로 뱉어대니까 매우 거슬리게 됩니다.
작품 전반의 느낌도 좋지 못할뿐 아니라, 시오네(하양이) 루트도 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시오네한테 딸려나온 메이드년(깜댕이)이 거슬립니다. 캐릭터부터 취향이 아닌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서브캐릭터 주제에 히로인 루트에 너무 간섭합니다. 저는 애당초 히로인 여페 붙어서 활약하는 서브히로인(메이드나 자매, 호위 캐릭터같은 그런 년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히로인의 비중을 조금이라도 뺏어가게 되고 어쩌다가 마찰 분위기마저 내는 년들입니다. 게다가 이년들의 비중이 더 높아지게 되면 심지어 덮밥 루트를 타는 미친 짓도 간혹가다 보게 되는데 이게 참 지랄맞거든요. 이 겜의 시오네 루트가 그 경우입니다. 사실상 덮밥 루트. 게다가 메이드 이년은 주인공과 별 플래그도 없었고 그냥 섹스만 필요한 년ㅋㅋㅋㅋㅋㅋ 지랄도 참 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마찰은 안하지만 주인공새끼가 하는 말이 아주 가관입니다. '시오네와 아오이가 유리유리하는 걸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냐?
뭐 하여간 생각보다 지랄맞은 겜이어서 두번 다시 아사겜을 건드리고 싶은 기분은 안들지만 시오네는 좋았습니다. 젖+아가씨+허당 츤데레+빡대가리 대충 이런 느낌의 속성을 섞어놓은 여편네인데 뭔가 요즘 이런 히로인을 본 기억이 드물어서요.
그 외에 이겜의 다른 히로인들은 전부 결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리카가 그린 레나(갈색)와 유나(보라)는 젖을 애매하게 그려서 만지고 빠는 보람이 전혀 없어보이고, 마리(분홍이)는 젖도 작고 캐릭터도 쓰레기며, 코마치(노랭이)는 젖은 좋으나 와꾸와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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