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최대사이즈로 넓히고나서 억지로 멋진(Y왈) 포즈를 취함으로써
독자는 강렬한 감동을 느낄 거라고 Y는 설명 했습니다.
「좋아 단숨에 1위로 복귀하자고!」
허나, 그렇게 될 리는 없었고
「어째서냐……」
「그러니까 질린다니까요」
방영 당시에 챙겨보려다가 못보고 이제와서야 보게 된 작품. 계기는 의외로 단간론파3의 유키조메 센세(조정관이랑 같은 성우)입니다. 생각보다 재밌었네요.
풍자형 애니메이션이면서 하드 블랙코미디까지는 가지 않기 때문에 어찌보면 킬링타임용으로 꽤 적격일지 모르겠습니다. 5,6화 에피소드인 탐사기 편만 제외하고는 다 볼만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무엇보다 나카하라 마이의 조정관 연기가 꽤 찰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적당히 삐뚤어진 인격을 가진(전 이정도가 인간 보통의 감성이라 생각합니다만) 조정관을 심하게 오버하지도 않고 딱 풍자형 애니메이션에 걸맞은 연기였습니다. 그 외엔 요정들이 제법 커여우면서도 뭔가 입에 주먹을 쑤셔넣고 싶어지는 캐릭터였던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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