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으로 하고싶지 않아…… 턱…… 아파…… 우우우우욱!?」
정말 이해불능이었다. 왜 이 무리들은 날 손가락질 하며 웃는 건지……
어째서 이런 이유 없는 폭력을 가할 수 있는 건지……
포타쥬의 2015년 겜. 포타쥬의 전신인 리들소프트 시절부터 얘네 겜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정작 감상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요.
잠시 리들소프트 시절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그림쟁이 긴파치와 나루타기를 필두로 능욕겜 전문인 리들소프트와 전투히로인 전문인 크로노스, 순애 전문 오딘까지 3가지 브랜드를 꾸려오던 에로게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나카히로가 글 싸지르던 ART랑 야마모토 할망구의 스튜디오에고의 자매브랜드였나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쟁이들이 서로 여기저기 뛰어댕기고 그랬죠. 사실 다른 브랜드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리들소프트는 히토메구리(秘湯めぐり)가 야애니로 그럭저럭 유명한 탓에 알고 있는 분들도 꽤 있을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히토메구리를 이 회사 최고의 작품으로 치고 있었기 때문에 야애니화 된다는 소식에 꽤 반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야애니 히토메구리는 컨셉을 그저 NTR물로 잡아버렸기 때문에(처음 나왔던 히토메구리 야애니는 그래도 원작게임에 가까운 컨셉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 겜을 NTR당했다는 실망감만 남았었답니다.
여튼 리들소프트 브랜드 자체도 히토메구리가 가장 성공적인 야겜이었다고 생각했는지 그 후로 내는 게임들이 거의 히토메구리랑 거의 비슷한 플롯을 가진 NTR+윤간 장르가 되었습니다. 사실 히토메구리 이전에 나왔던 겜인 여교사 사에코도 꽤나 쓸만한 겜이었는데 말이죠. 결국 계속 비슷한 겜을 내다가 언제였더라 2014년이었나 그때쯤에 지금의 포타쥬로 다시 탄생하게 됩니다. 물론 게임 컨셉은 그대로입니다.
그 컨셉이 어떤가 하면... 볼륨은 매우 짧습니다. 이것들이 진짜 풀프라이스 겜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욕쳐먹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없습니다. 요즘 누키게에서도 보기 힘들만큼 내용이란 놈이 없습니다! 그저 선택지 몇번 나오면서 주인공이 히로인하고 계속 섹스하다가 엔딩나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딴짓 하는 사이 히로인은 어딘가에서 NTR 당하거나 끌려가서 윤간당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게 전부인 겜들입니다. 게다가 누키게 주제에 에로씬마저... 짧습니다. 몇번 클릭하면 금방 끝나요.
이렇게 썰을 풀고 나니까 제가 생각해도 진짜 뭐 이런 쓰레기같은 야겜만 쳐만드나 싶네요. 그럼에도 제가 얘네 겜을 10년 이상 계속 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딴짓 하고 있는 사이에 히로인이 어디선가 윤간당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컨셉이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히토메구리는 주인공과 처음 연결된 히로인이 다음날 야쿠자들한테 납치당해서 계속 윤간당하는 상황이 굉장했죠. 여담이지만 그 히로인은 리들소프트 히로인 인기투표 1등을 먹고 그 후로도 후속작에서 몇번 굴려집니다. 여튼 이 컨셉은 다른 누키케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긴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한 우물만 파는 놈들은 아마 얘들이 유일할 겁니다.
이런 배경만 쓰고나면 히메고토 신장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생략해도 됩니다. 몇가지 포인트만 집어보자면 히메고토의 후속작이고(물론 히메고토랑 이어지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며 새댁과 애비라는 설정만 비슷할 뿐입니다), 포타쥬로 넘어온 후로 히로인 라인업이 가장 좋으며(특히 빨갱이가 꽤 야함) 윤간농도가 꽤 높습니다. 그림도 아마 포타쥬 겜들 중에서 1, 2를 다투는 레벨. 나루타기가 원래 젖 하나는 잘 그리죠. 가장 좋았던 에로는 루카(빨갱이)가 옛 반친구들한테 납치당하고 누워서 연속 이라마치오 당하는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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