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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포스트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CHAOS;CHILD(카오스;차일드)

 


 「지진 직후의 혼란이 시작된 후 대량의 매스컴이 재해 피해자들에게 달려들었잖아? 그 취재의 논조의 대부분은 시민수준이 높다는 거였어.

 그렇게나 큰 재해임에도 불구하고 폭동이나 약탈같은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어. 이건 보기 드문 일이라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해.

 "지금 뭐가 가장 괴롭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지방의 가족에게 자신의 무사함을 전할 수 없는 거라든가, 애한테 좋아하는 걸 줄 수 없는 거라든가. 아무튼 남 걱정을 하고…… 그런데 그 중에 어느 피해자가 말한 거야.

"힘내라!"라는 외부인의 말이 괴롭다고」

 

 

 

카오스차일드 애니판. 카오스헤드 애니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개똥망이라는 소문만큼은 잘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차일드는 어떤가 하면 음... 몇몇 부분 빼고는 저예산 티가 팍 나는 애니였는데 그래도 겜을 하게 만든 걸 보면 조금은 나았던 걸까요.

 

애니판에서 칭찬하고 싶은 곳은 먼저 오프닝과 엔딩입니다. 게임판은 딱히 좋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으나 애니쪽은 확실히 괜찮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오프닝은 처음엔 별 느낌 없었지만 듣다보니 좋았던 경우고 엔딩은 처음 들었을때부터 좋았습니다. 가사도 작품 전체를 잘 암시하고 있고 본편에서 진실이 밝혀지면서 오프닝의 장면들이 바뀌는 연출도 볼만했습니다. 엔딩은 갈수록 피 튀기고 ㅋㅋㅋ

그리고 호러연출이 게임보다 뛰어났습니다. 병원에 잠입할 때 1인칭 시점으로 긴장감 있는 연출이 특히. 이건 오컬틱나인에서도 잘 써먹은 연출이라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유이의 그 장면들이 12화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잘 만들어졌습니다. 게임판에서는 적당히 CG 위에 스탠딩CG스러운 꼬츄를 떡하니 박아놓은 거에 비해서 애니판은 토막난 부위를 사람 모양으로 연결시켜놓은 걸 더 부각하고 주위에 흩뿌려진 피라든가, 절망하고 오열하는 노노, 질척한 칼부림 등등 비극적인 분위기를 잘 뽑아냈습니다. 애니판의 최대 성과.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곳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힘 없는 연출과 등장인물들의 감정표현이 제대로 되지 못한 점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11화까지는 뭐 그렇다 봐주겠는데 12화 최종결전에서 나오는 웃긴 연출들을 보고 있자면 이게 정말 2017년 애니인지 의심갈 정도입니다. 저프레임 덕분에 동작도 느릿느릿한 게 보고 있으면 웃김ㅋㅋㅋㅋㅋ 통수를 탁탁탁 쳐맞는 주인공의 얼굴표정도 이게 정말 절망하는 사람의 표정이 맞긴 한건지 그의 심정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해서 웃겼습니다.

tTV판은 노멀엔딩으로 끝냈고 트루엔딩은 따로 CHAOS;CHILD SILENT SKY란 제목(게임판 트루엔딩 제목이랑 같음)의 OVA로 냈습니다. 이 OVA가 TV판보다는 그래도 쓸만했습니다. 그나마 평범하게는 만들었다는 느낌? 사실 트루루트라고 해봤자 원작에서 플레이타임이 1시간쯤이었고 그걸 50분짜리 OVA에 담아내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원작의 트루루트인 SILENT SKY루트의 내용을 거의 완벽히 담아냈고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던 TV판의 이야기도 대충 보충이 되었습니다. 다만 그렇다쳐도 일부 연출 등에서 3류 애니의 냄새가 풀풀 풍긴다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애한테 빌붙어 살 수 있겠냐! 하는 장면. 그냥 바닥에 엎드려서 목만 쭉 내밀고 있는 주인공군의 모습이 너무 허접해서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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