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미키! 우리가 염원하는 영구의 타락으로!」
「총통니이임────! 이끌어ㅓㅓㅓ──!」
원점을 엿보는 듯한 그리움에 휩싸여간다.
…일체화에 상응하는…, …마음을 열어제끼는 쾌감.
뇌리에 새겨지는 결정적인 융합감. 이대로… 이성이 돌아오지 않은 채… 멸망하고 싶다.
(겨우 여기까지… 이제 한걸음. 등을 밀어줄 뭔가가 있다면…)
「하아… 하아… 총통님도 저와 같군요…」
「하아, 하아… 무슨 의미인가」
「사실은 기분 좋은 채로, 멸망하고 싶은 거죠」
(…어머니…)
「사카이, 뒤를 부탁하마」
「──── …존명」
「총통…님, 데려가주세요…」
기원으로────
저가형 누키게 전문 아메노무라쿠모의 유부녀NTR겜인 척 사이비종교 개그섹스겜? 그림쟁이는 왕년부터 누키게 영역에서 뼈가 굵은 카와이 마사키.
그림쟁이도 정 든 양반이겠다 윤간씬도 많아보이겠다 플탐도 짧을 게 뻔해서 한 겜인데... 생각도 못한 빅웃음을 준 고마운 겜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누키게 하다가 웃음을 얻으니 얼마나 좋아요.
분명 겜 초반에는 정석대로 잘 흘러갔습니다. 유부녀 납치->남편이 빚 땜에 부인 팔아넘김 -> 몸으로 갚아야겠음 -> 떼씹 시작. 그런데 갑자기 주인공(남편 시점의 야겜도 아니니 NTR장르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통칭이 무려 '총통'님께서 뭔가 헛소리를 쭝얼거리기 시작하더니 내 우상이 어쨌느니 기원이 어쨌느니 원죄가 어쨌느니 하는 겁니다. 이게 사이비교주가 아니고 대체 뭐겠냐. 게다가 대체 왜 있는지 모를 설정인 시한부 설정까지... 애미는 그니까 대체 뭐하는 년이었길래 자꾸 찾는거냐.
그리고 히로인도 남편 똥꼬 직접 뚫어보더니 점점 미쳐가서 훌륭하게 사이비종교의 마돈나가 되는 그런 미친 이야기를 보고 한참 쳐웃었습니다. 총통님의 마음마저 꿰뚫어보시니 이건 그냥 떼씹년이 아니고 성모 그자체.
총통님의 오른팔 사카이군도 웃겼습니다. 오른팔 주제에 직접 히로인을 납치하러 가시는 성실함, 총통님이 직접 섹스하러 나설 때마다 함께 떼씹해주면서 보좌해주는 스윗함, 자나 깨나 총통님의 안위를 걱정하는 천사력마저! 이런 누키게에서 썩긴 아까운 조연입니다.
뭐 여튼 야한거 좀 하려고 잡은 놈이었는데 본래 목적은 잊고 그냥 쳐웃기만 한 겜이 됐습니다. 자꾸 클라이막스 부분이 생각나서 헛웃음 흘러나오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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