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보면, 하루군과 연결된 채로 데이트를 한다든가……」
「ㅔ……?」
「긴 코트 입어서, 밖에서 안 보인 채로 하고……
하루군이 날 정면에서 안는거야. 그리고……
난 스커트 입고, 속옷에 구멍을 뚫는, 다든가……」
「아니…… 절대로 무리라고 생각해」
이젠 사실상 죽어버린 퐁의 야겜. 이겜은 츠루사키 타카히로가 원화담당입니다.
타카히로 그림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좋은 인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본인채색이 살색을 갈색에 가깝게 표현하고 있으며 그림 자체도 여기저기 모난 곳이 많다고 해야하나 여튼 불안정한 그림이 많습니다. 이겜도 역시 이벤트CG 몇개와 스탠딩CG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채색이 퐁에 의해 중화되었다고 해야하나? 여튼 거슬리지 않게 적당히 살색이 잘 표현됐고 섹스CG 구도가 제법 훌륭한 편이므로 저가형 야겜으로서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히로인과 만나고나서 어릴 적 그녀라고 눈치채는 과정이 매우매우 스피디하게 이루어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속도도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빨라서 액기스만 뽑아내야 하는 저가형 야겜의 필요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킨 겜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히로인의 머리가 한쪽 눈을 살짝 가려서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아예 다 가려버리는 머리는 아니므로 용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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