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선배, 눈치 못채셨던 건가요?」
「ㅔ?」
「저, 선배 이외의 연상에게 선배라고 부른 적 없다는 걸
저한테 있어서 『선배』는 선배 뿐이에, 요─……」
…………
듣고 보니……
아리타가와 씨한테도 『아리타가와 선배』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럼, 그렇다면. 그건.
「전 처음부터, 선배를 특별한 호칭으로 불렀던 거에요」
프론트윙도 저가형 분할판매에 합류했습니다. 게다가 스팀판매까지. 야겜 업계가 변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림쟁이는 나나카 마이, 글쟁이는 호즈미 케이. 호즈미 케이는 이제 와서 딱히 튀는 글쟁이는 아닙니다. 한때 이챠러브게 전문 글쟁이로 이름을 조오금 날렸던 때가 있긴 했으나 요즘은 비슷하게 쓰는 글쟁이들이 워낙 많아서...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로케러브를 해보니까 아직도 이쪽 영역 글쟁이로서 경쟁력이 확실히 있는 양반입니다. 이챠러브게 장르에 충실한 야겜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나이 쳐먹고 야겜한테 달달함을 느낄 줄은 몰랐네요. 얼라거유 + 나나카마이의 분홍이 히로인 + 선배 호칭 + 가끔 나오는 ~데스몽 등등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나나카 마이는 확실히 퇴화 했습니다. 요 몇년간 그림력이 많이 추락하고 있다고 느끼긴 했습니다만 로케러브 스탠딩 CG를 보면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얼굴 그림의 정교함이 사라졌습니다. 대충 그린 인상이 팍팍 납니다. 쇄골도 생략해서 그려놨고. 그래도 이벤트CG는 그럭저럭 성의가 있는 편입니다. 뭐 어쨌든 지금의 나나카마이가 뛰어난 그림쟁이라고 묻는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할겁니다.
스시버전 말고 양키 스팀판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노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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