ゴブリンスレイヤー(고블린 슬레이어)

 

「선량한 고블린……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는 고블린만이 착한 고블린이다」

 

 

 

라노베 원작 애니메이션. 그 라노베도 제가 알기로는 웹소설 출신.

 

요즘 라노베 애니메이션들 수준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애니화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 해서 딱히 좋은 평가를 주기도 애매합니다. 제가 원작은 안 보고 코믹스만 조금 봐서 애니메이션이 원작대로 흘러갔는지 알 수 없지만, 여튼 계속 보면서 생각했던 바는 내가 기대했던 방향성의 작품과 미묘하게 어긋난다 였습니다.

초반 갓블린들의 강간력은 대체 어디로 사라지고 중반부턴 주인공 파티한테 똥코 털리는 좆블린 나부랭이들만 구경 당했습니다. 애당초 이 작품이 뜬 이유도 윤간씬같은 자극적인 장면 덕분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좆블린들에겐 기대가 저언혀 안되고 주인공파티의 학살놀이만 쳐다봐야 하니 이거 참. 

굳이 강간씬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분위기도 제가 기대했던 작품의 분위기와 살짝 다릅니다. 애당초 판타지 배경을 안좋아하므로 하다못해 거무칙칙한 분위기로 전개가 됐으면 했습니다. 정신이 살짝 맛탱이 가버린 고블린성애자 주인공은 어따 팔아치우고 중반부턴 하하호호 동료들이랑 파티나 짜면서 모험자가 되고싶다! 라니...

이렇게 기대가 어긋난 작품이긴 하지만 작화도 안정감 있고 무난한 애니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특기사항은 오줌년(이름도 안나오는 여신관)의 오구라 성대가 정감 간다 정도? 쪼렙이 봉 하나 잡아서 버스나 타고 다니다가 한두번씩 오줌도 갈겨주고 가끔 암컷의 얼굴로 고블린밖에 모르는 놈을 쳐다보며 입과 벅지로 섹스어필 하다가 맨얼굴 보고 나서 더 신나하는 웃긴 얼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