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 조수,어디? 조수! 조수는 어디? 이봐, 조수… 조수가 없어. 조수, 조수우우우
아, 또 벽이네. 방해. 필요 없어. 전부, 부순다!」
안대주는 탐정 1기. 2기 방영이 확정된 김에 1기를 뒤늦게 봤습니다.
장르는 혼종입니다. 탐정물을 빙자한 배틀물? 근데 이게 또 배틀물이라고 하기도 뭐시기해서 하여간 혼종입니다. 전투씬은 1화만 힘을 빡 준 느낌이고 그 후는 그냥 웃겼습니다.
그냥저냥 평범하게 봤는데 몇가지 우스운 점은 있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중딩 시절부터 와꾸가 사회 초년생 느낌이 풀풀 납니다. 진짜 처음 등판했을 때는 20대 초반인 줄 알았어요. 옷도 허군날 수트만 쳐입고 다닙니다.
그리고 하양이(시에스타)년이 뒈질때까지 끝까지 안대줍니다. 3년 동안 같이 다니면서 개같이 부려먹고는 망꼬를 안대준다? 노동부에 신고해야 합니다. 기껏 부활해봤자 와꾸, 몸 모두 너프 먹은 깜댕이(나기사) 버전이라서 필요 없습니다.
얼라(유이)는 음... 전 정말 얼라가 싫은데 얘는 썩 싫지는 않았습니다. 안대랑 머리 좀 풀고 다니라 해요.
이야기적으로 좀 애매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과거편에서 중요한 캐릭터였던 헬의 원래 포지션이 좀 애매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가 될 포지션에 있는 년이 그냥 적의 간부 중 하나라는 점이 애매합니다. 적어도 최종보스와 맞먹는 위치에 있거나, 아니면 간부라도 존나게 중요한 년이거나 뭐 이정도는 되어야 큰 역할을 맡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헬은 그냥 간부 중 하나일 뿐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어쨌든 2기 나오면 그때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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