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은 내 자랑이야」
비주얼 노벨 영역에서 이름값이 꽤 있는 KEY의 애니메이션 작품.
이걸 보게 된 이유가 참... 얼라 애니를 찾다가 이걸 발굴해냈습니다. 얼라 비율이 꽤 높은 애니입니다. 주연 조연 가리지 않고.
메인 5인방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애는 파랭이 젖(호키보시)하고 하양이 얼라(레첼). 파랭이 젖이야 원래 강한 타입이고, 하양이 얼라는.... 최근에 어느 애니에서 얼라가 작은 체격으로 상대를 칼로 푹 찌르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뭔가 얼라가 칼 들고 있는 장면에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 하양이 얼라는 아예 란제리를 입고 칼 가지고 노는 장면이 있네요. 분홍 얼라(하이자쿠라)는 머리를 안 풀고 다녀서 좀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인간 얼라(치요)가 꽤 괜찮았습니다. 착하고 다정하고 맨다리를 항상 노출하고 있는 얼라. 근데 얘가 허군날 카페에 눌러앉아있고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데, 애비한테 학대를 당하고 있는 설정 같은 걸 넣어주면 꽤 야할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성적 학대로요. 마지막에 머리털이 확 사라진 모습은 좀 아쉬웠네요.
많은 인형이 얼라 형태여서 웃깁니다. 진짜 인간의 욕망이 느껴져요. 하기야 나이 쳐먹은 놈들이인형을 만들어도 굳이 상폐 인형을 만들겠어요. 얼라를 원하지.
작화는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볼살을 찐빵처럼 그리는건 좀 그렇지만.
옛날 같았으면 얼라는 쳐다도 안보고 하물며 인형이나 깡통같은 건 더욱 멀리했을텐데... 진짜 이제 얼라가 있으면 뭐든 안가리는 처지가 됐네요. 미치겠다.

얼라에미친새끼
답글삭제네놈도 2년만 지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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