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방패 용사 성공담) 시즌1~2

 「탈탈 쥐어짜서 죽을 때까지 쓰도록 하겠어!」

 

 

 

소설가가 되자 출신의 라노베 원작 애니메이션. 시즌2까지 방영했으며 곧 시즌3도 방영 예정입니다.

정말 의외로 꽤 볼만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이걸 보게 된 동기 자체는 불순했습니다. 얼라를 찾아 해매던 와중에 웬 노란 얼라가 수영복을 입고 는 장면에 혹해서 보게 된 것입니다. 그냥 얼라만 적당히 볼 생각에 튼 애니였는데 이게 의외로 볼만한 애니였던 겁니다.

요즘 길가에 흘러넘치는 좆세계 애니를 보면 항상 혀를 차며 욕합니다. 유치하고 재미없으니까요. 좆세계 유행이 시작된지 7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이 업계에서 좆세계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다니 기가 찹니다.

그래서 같은 좆세계 애니인 이 작품도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도 레벨이니 스킬이니 용사니 뭐니 좆세계의 안좋은 포인트는 다 가지고 있는 애니입니다. 하지만 돈을 좀 쓴 덕분인지 좋은 작화 퀄리티를 계속 보여줌과 더불어 3D 영상의 적절한 활용부터가 보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용사를 4마리로 만들어서 파티를 따로 나누며 대립시키는 구도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혼자 안좋은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애니의 분위기 형성에 한몫 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답답한 인상도 많이 주기 때문에 너무 지나친 느낌도 주긴 합니다. 특히 그 원인이 꽃뱀 때문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사실 정말 괜찮았던 부분은 바로 드래곤 몬스터의 디자인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보고 있으면 괜히 몬헌을 하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며 전투의 흐름 자체도 좋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압도적인 덩치의 드래곤으로부터 도망치거나 다같이 때려잡거나 하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2기는 1기보다 평이 안좋아서 조금은 걱정했지만 별 문제 없었습니다. 2기의 평이 낮은 이유를 굳이 추론해보면 아마 1기에서 봤던 주인공의 비참한 환경이 사라지고 일반적인 좆세계 용사 모험물에 가까운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외엔 굳이? 악평할만한 부분은 찾기 어려웠네요. 노답3형제(주인공 외 용사 3명)도 웃기고.

솔직히 말하면... 저에게 진짜 좋은 인상을 줬던 부분은 바로 파티를 차지하는 얼라의 비율입니다. 기본으로 노란 얼라(필로)는 항상 파티에 있으며, 파란 얼라(메르티), 얼라바바(키즈나)가 파티에 임시로 가입하면서 얼라 두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이상적인 파티를 구성합니다. 얼라는 한마리만 있어도 좋지만 두마리가 있으면 그건 정말 보기 좋은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입니다.파티 전체의 평균 체격이 확 작아지면서 보는 사람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말랑말랑한 기분을 선물합니다. 조력자 역할로 하얀 얼라(피트리아)가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얼라의 수준과 비율이 이렇게 좋은 애니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3기도 얼라를 두마리 이상 데리고 다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