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기만 하는 산책이지만
남에게 보복을 맞추어 걷는다
이렇게 지극히 평범한 일이
고독한 두 사람에겐 신선했다
바키 외전 시리즈. 유명한 작품의 외전을 다른 작가가 그리는 경우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대표적으로 카이지 외전인 토네가와, 반장이 있죠.
일일외출록 반장을 그리는 작가만큼 놀라운 만력을 가진 만화는 아니지만 이 작품도 꽤 볼만합니다. 두창력이 높은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두창력이 기분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고 소소한 아빠웃음을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바키 본편에서 사실상 없어진 캐릭터나 다름없는 노무라를 등판시키는 것, 의외의 가렌 등판과 그 가렌이 닭장충이라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시코르스키도 떡대 주제에 캐릭터가 귀염성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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