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정말 작다!
세미마루의 소년에이스 플러스 연재만화. <어서와 아빠>와 비슷비슷한 느낌의 만화입니다.
<어서와, 아빠> 감상 글에도 쓴 적 있지만, 이 작가가 정말로 여편네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하고 그리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뭔가 뒷구석에 있어보이는 여자'를 그리고 싶어하는 인상이 강합니다. 뭐 그래도 뭔가 스토리 구상은 하고 있겠...죠.
문제는 이번 작품 주인공이 자존감이 꽤 낮은 성격이라서 쳐다보고 있자니 답답한 구석이 많습니다. 물론 메인히로인에 맞춰서 설정한 주인공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보고있자니 답답하네요.
근데 사실 스토리는 그렇다치고 그냥 나중에 등판한 어린 년이 더 좋습니다. 나이는 여자 최고의 스펙이니까요. 외관도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고 옷 꼬라지나 와꾸도 얼라같아서 농농한 느낌도 나는게... 여튼 좋습니다. 이 작품의 방향성과는 많이 다른 히로인이라서 좀 뜬금없는히로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뭐 어때요 좋은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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