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ダリスト(메달리스트)

 

 「뭐지, 이 강렬한 꽃향기는!?」

 

피겨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여초딩 애니메이션. 여초딩이 보지스핀하는 그런 이야기.

 

원작이 평가가 좋았던 덕분인지 이번 분기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애니입니다. 장르는 스포츠만화인데 그래봤자 여초딩들이 활약하는 만화라서 그다지 스포츠만화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여초딩 보지 박물관 만화지.

꽤 공을 들인 애니임은 확실하며 특히 피겨 장면에서 3D를 잘 활용헀습니다. 이제 3D를 안쓰는 애니가 거의 없음에도 정작 동적 장면이 중요한 작품에서 3D가 어색한 애니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는 피겨의 역동성과 부드러운 동작을 3D로 잘 구현했습니다. 빙판 효과음도 꽤 리얼하구요. 저도 스케이트 배운지 30년 가까이 됐는데 빙판 효과음을 들으니 그 시절이 좀 그립네요.

 

사실 이런 감상은 아무것도 필요없고 그냥 여초딩 보지와 얇은 다리만 실컷 구경하면 됩니다. 여초딩들이 다리 벌리고 빙글빙글 스핀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내 자지가 저기에 박혀있다면...)라고 상상하잖아요? 지금 글 쓰면서도 상상하는데. 진짜 쪼임 개쩔겠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