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보여도 이미 린보다 크답니다」
키미센 2기. 원래 작년쯤에 방영 시작한 애니였는데 뜬금없이 퀄리티 향상을 위해 방영중지 하더니 1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ㅋㅋㅋ 퀄이ㅋㅋㅋ
시즌2 중반부터 중요한 전투씬이 많아서 퀄 향상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향상은 지랄 더 이상해졌음ㅋㅋㅋ 전투씬이 어처구니 없어서 웃긴 장면이 꽤 많습니다. 프레임을 굉장히 아껴서 이상해진 이유도 있지만 보면 그냥 어처구니 없어요ㅋㅋㅋ 종이연극같은 느낌도 있고ㅋㅋ 주인공이 바닥을 슥슥 칼로 썰어제끼는 장면이 젤 웃겼습니다. 약간 갓주영창 느낌 ㅋㅋㅋ 노랭이 적(탈리스만) 체격도 볼때마다 웃기고ㅋㅋㅋ
분량 조절도 실패했는지 이야기를 다 마무리 못하고 중간에 완결나는 것도 웃기네요. 스파이교실도 못한 3기를 얘들이 할 수 있을리가 없고ㅋㅋㅋ
어쨌든 시즌1에 비해서 퀄이 확 떨어졌습니다. 이제 굳이 밀어줄 라노베도 아니라서 힘을 뺀건진 스탭이 왕창 교체돼서 이꼴이 됐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웃긴 애니에요. 다만 전체적인 캐릭터 디자인도 많이 바꼈는데 이건 오히려 2기 디자인이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1기는 여편네들의 와꾸 연식을 높게 그렸거든요. 라노베 원화보다 얼굴이 5살쯤은 높아보였습니다.
사실 퀄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2기는 초중반에 분홍얼라(시스벨)의 비중이 높아서 좋았습니다. 3자매 중에서 가장 어리고 키 작고 젖도 이미 노젖년(린)보다 큰 압도적 스펙. 이게 왕녀지. 후반부터는 납치당하는 역할 때문에 비중이 확 줄어들지만 그대신 깜댕이얼라(키싱)가 잠깐이라도 활약해서 얼라할당제는 채워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