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겠냐고오! 방해하는 놈들을 쳐죽여라! 쓰레기들아!!」
「애초에 원래 세계의 인류사에도 총애대상이 어린애인 위인따위 얼마든지 있어.
소녀애가 악마의 소행이라고 비난받기 시작한 건 근현대부터야」
「나는 싫어하는 종류의 인간이 있어.
나중에 만든 가치관으로 예전에는 당연했던 상식이나 사랑을 짓밟고 그걸 상식이나 사회 정의라고 떠드는 독선적인 놈들이야.
아니... 애초에 그걸로 얘기하자면 종교가 쓰레기구나.
날조한 신의 위광으로 이거 하지마 저거 하지마.
게이로 레즈도 바이도 항문성교도 혼전관게도 하나부터 열까지 신이 금지한 간음이니까 안돼안돼안돼 이지랄.
따를 놈들은 알아서 따르면 되는데 나는 사절이야.
인간이 타고난 영혼은 바꿀 수 없어.
사랑에 금기따위 없다고」
나도 작은 몸을 맘대로 쓰면서 완만한 쾌감을 탐하는 행위에 도착적인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자위하면서 달콤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처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짜릿함에 온몸이 떨린다.
이런 느긋한 감상에 잠겨 있지만 조금만 시선을 내려도 심하게 벌어져있는 보지가 눈에 들어온다.
사치스럽게 작은 구멍을 범하는 것도, 주름진 벽을 달콤하게 문지르는 관능도 최고였다.